스무 번째 이야기꽃 편지입니다. 스무 번째 이야기꽃 편지 꽃 피는 사월입니다. 슬픈 사월이기도 합니다. 제주의 사월, 팽목항의 사월. 꽃을 누리는 일과 넋을 기리는 일, 모두 소홀히 하지 않기로 해요. 이야기꽃 편지에 그런 마음을 담아 봅니다.
*이번 편지에는 깜짝 선물 행사 안내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끝까지 읽어보아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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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토닥, 응원해 주세요!
《노를 든 신부》의 오소리 작가가 3년 만에 새 작품을 내놓습니다. 상처받은 내면의 '나'를 찾아가는 위로와 치유의 여정 《엉엉엉》. 울고 있는 사람, 울고 싶은 사람, 울지도 못하는 사람... 모두가 스스로 위로하고 위로받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엉엉엉, 울고 나면 시원해질 거예요. 《엉엉엉》을 응원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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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 번째 이야기꽃 편지의 '도란도란'은 독자 여러분께서 채워 주세요. 아래 그림 속 말풍선에 넣으면 좋을 대사를 답 메일로 보내 주시면 무작위 추첨하여 3분께 《사이에서, 그림책 읽기》 작가 사인본을 보내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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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작가 김영화의 새 그림책 《무등이왓에 부는 바람》(가제) 속 한 장면을 소개할게요. 이 그림책은 우리 현대사의 비극 4.3사건의 현장인 안덕면 동광리 '잃어버린 마을'의 아픔을 달래는 작품이에요. 제주의 문화예술인들이 '잃어버린 마을' 무등이왓의 희생자들에게 바칠 젯술을 만들기 위해 손수 조 농사를 짓고 거두어 고소리술을 빚는 과정을 그리고 있지요. 조 바심을 하는 날 무등이왓에는 영령들의 마음인양 바람이 불어와 타작마당에 손을 보태 주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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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수하는 날, 김영화 작가가 껍질을 날려 알곡을 남기기 위해 조 낟알을 까부르고 있어요. 이 장면은 고스란히 책 속의 한 장면으로 옮겨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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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꽃이 뭐든지 책방, 책방이음과 함께 <이야기꽃 책 수다- 최혜진과 원탁의 독자들>을 시작해요. 이 프로그램은 작가와 독자가 둥글게 앉아 책 이야기를 나누는 새로운 형식의 좌담형 북토크입니다. 전문 인터뷰어이자 그림책 연구자인 최혜진 작가가 진행하고요, 초대작품은 김장성 작가의 그림책 서평집 《사이에서, 그림책 읽기》입니다. 4월 22일 금요일 저녁 8시부터 9시 30분까지 동대문에 있는 뭐든지 책방에서 진행됩니다.
소식 둘, 이야기꽃이 출판사 사용설명서를 만들었어요. 바로 <이야기꽃 사용설명서-이야기꽃 ㄱㄴㄷ>. 독자 여러분과 나누고 싶은 콘텐츠들과 연결해 드릴 수 있는 만남들을 ㄱㄴㄷ 순으로 정리한 이 소책자는 전국의 초등학교와 공공도서관에 배포되었는데요, 이야기꽃 홈페이지에서도 PDF파일로 내려받을 수 있답니다. 항목마다 콘텐츠에 바로 접근할 수 있는 큐알코드도 배치해 놓았으니 많이 이용해 주세요.
소식 셋, 유리 작가의 치열하고도 따뜻한 그림이 돋보이는 《대추 한 알》과 《수박이 먹고 싶으면》이 중국 독자들을 찾아가요. 역사 속에서 '서역'이라 불리던 신장성의 청소년출판사에서 번역출판을 하기로 했는데요, 2023년 3월 출간 예정이라 하니, 내년 봄에는 중국에서도 두 그림책을 만날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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